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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자락을 잡고..용인 한터팜 오토캠핑장(8월30일~9월1일)

캠핑

by 걷는다 2019. 10. 1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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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 집에서 45분 거리에 있는 용인 한터팜 오토캠핑장을 다녀왔어요.

선착순 입장인 캠핑장이기에 하루 휴가를 내고 캠핑장에 홀로 도착한 시간이 오후 1시30분 경 크기가 어마어마한 지프 실베스터를 혼자 쳐본 적은 없어서 조금 걱정은 됐지만 생각보다 시간도 적게 걸리고 모양도 이쁘게 나왔습니다.

 

100% 맘에 드는 건 아니지만 준수한 각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물론 제 기준....ㅎㅎ

다음번에는 혼자 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봐야 겠어요. 정확한 시간도 재보구요.

 

타프 피칭과 내부세팅까지 끝내고 혼자서 여유로운 오후시간은 잠깐 보냈습니다.

 

 

마음도 몸도 여유를 찾아서 조명까지 예쁘게 달았어요. 전에는 대충대충~ ㅋㅋㅋ

 

 

 

오오~ 이쁜 슬라이로 바꼈네? 했는데 기존 슬라이드가 수리중이라 빌려오신거라고 하네요. 내년에는 다시 원상복귀되려나봐요.

 

아직까지 타프 각 살리는 법은 잘 모르겠어요. 하다보면 늘겠죠 뭐. 누가 봐주나..

 

 

 

이마트에서 소떡소떡 두개들이 묶음을 팔길래 사왔는데 맛이 영.... 다음은 없다!

 

 

 

하루에 서너번 캠장님이 돼지들 산책시키시면서 먹이를 주십니다. 애들이 먹이 줄수 있게 나눠주시기도 하는데 새끼 돼지들 넘나 귀여워요 ㅎㅎㅎ

 

한터팜 돼지몰이

 

한터팜의 트레이드 마크라고도 할 수 있는 깡통 기차입니다. 하루 세번정도 시간정해서 운행하는데 애들 손등에 도장을 찍어서 한번 운행시 두번까지 탈 수 있어요. 토요일 오후에는 운행을 거의 두시간 가까이 하시는거 보고 대단하시다 느꼈습니다. 깡통기차로 토마토밭에도 데려가셔서 따먹게도 하시더라구요.

 

한터팜 깡통기차

 

 

장작을 건 한터팜배 엄빠들의 신발던지기 대회! 멀리 있는 상자에 신발을 넣어야 하는데 저희 텐트 방문한 지인이 홀로 성공! ㅎㅎ 깜놀!

 

 

토요일 저녁 7시30분에 아이들 애니메이션을 상영합니다. 보다가 절반정도는 다시 돌아가지만 우리 애들은 끝까지 보더라구요.(물론 중간에 계속 왔다갔다~) 한번 봤다고 가장좋은 자리 선점하고 미리 앉아있네요 ㅋㅋㅋ

노을을 배경으로 만화영화를 보는 아이들 사진 정말

멋지네요.

 

 

애들 영화보는 사이 어른들은 불멍~ 캠핑은 불멍이죠~

 

돌아오는 일요일 아침 귀하다는 게이샤커피를 다이소거름종이로 내려먹었습니다. 안개가 쫘~악 낀것이 분위기 정말 차분해보이죠? 커피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일요일 오후2시경에 수영장 물을 빼는데 캠장님께서 갑자기 돼지를 한마리씩 수영장에 던져 넣으십니다.돼지 멱따는 소리가 뭔지 확실하게 들었어요. 그것도 여러번 ㅋㅋㅋㅋ 아래 동영상에서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돼지 목욕하는날

 

돼지 멱따는 소리 제대로~ ㅋㅋ

다른분들 캠핑 철수하는 시간 이야기 들어보면

짧게는 30~40분부터 길게는 2시간정도 걸린다는데...

저희는 항상 제일 늦게 퇴실하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게으른것도 아닌것 같은데 뭐가 문제일까요? 문제가 아닌가요? ㅎㅎㅎ

빨리 정리하고 싶어요~

다음 캠핑장은 어디일까요?

새로운데 한번 가볼까요.

슬슬 추워져서 몇번 기회가 없기는 한데...

동계 캠핑도 가고 싶지만 그러기 위해선 또 돈이 투입되어야....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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